▲ 한국방송통신대 불어불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엠티에 참가해 밝게 웃으며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방송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시작이 좋다' 캠페인⑧ 불어불문학과
샹송 배워 재미 UP! 글로벌 인재 꿈 UP!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신·편입생들이 입학 후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튜터 제도가 있다. 석·박사들로 구성된 튜터들은 학사 일정을 안내하고 전국 49개 캠퍼스에서 직접 강의하며 학생들을 지원한다. 메트로신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함께 '시작이 좋다!' 캠페인을 통해 학과별 튜터를 소개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조선근(56)씨 사무실에선 기타와 키보드 소리와 함께 로맥틱한 노래말이 들린다. 방송대 '샹송반 스터디' 현장이다.
"샹송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배우고 공부하면 발음 연습도 되고 단어 공부도 된다"며 조 튜터는 노래를 통한 외국어 공부의 장점을 말했다.
최근 아프리카 불어권 국가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진출을 하고 있어 또 다시 불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송대 불문과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송대 수업은 원격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불문과 튜터인 조씨는 전국 186명을 도맡아 지원한다. 조 튜터는 불문학 박사로 프랑스교육청에서 공인하는 프랑스어학능력시험 DELF/DALF 채점관이기도 하다. 담당과목은 '프랑스어입문'과 '프랑스어 발음연습'이다.
튜터의 역할에 대해 조씨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학습촉진자로서의 학습자 지원 활동과 해당 교과목에 대한 내용 전문가로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잘 지내며 학습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도 튜터의 몫이다. "튜터사이트 등의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이외 자발적인 '샹송반 스터디'나 '불어 성경 스터디'를 통해 종종 만난다"고 했다.
방송대에는 1982년 학과가 설립돼 현재까지 약 3000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기본 교과과정 외에도 프랑스어 공인 인증 시험인 DELF 관련 과목을 포함해 총 30개의 전공 교과목이 있다.
또 프랑스어 축제, 문화생활 캠프, 프랑스 영화제를 비롯 학술 세미나, 경시대회 등 학생들의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국제기구에서 근무 중인 이지훈(40) 씨는 "아프리카에선 거의 영어가 안통하고 불어를 모르면 활동자체가 힘들다. 전세계에서 아프리카에 투자가 많이 이뤄져 불어를 알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좋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재원도 많다"며 불어 공부를 통한 전망에 대해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대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한다. 기간은 이번 달 17일까지다.
/김유리기자
■방송대 불어불문학과는
국제공용어이자 고급문화어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는 프랑스어는 정치·경제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어다. 불어불문학과는 프랑스어의 기초부터 시작해 현지인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에 중점 둔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및 불어권 여러 나라의 진출로 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졸업 후에는 언론, 출판, 금융, 교육, 관광, 예술, 종교, 무역, 외교관, 통역관, 전문기술영역(향장, 미용, 제과, 제빵, 포도주 산업)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문의: 02)3668-4580·french.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