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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북 김정은 체제 대남인사 속속 '물갈이'

북한이 대남 관련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대남분야의 실세로 알려진 김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서기국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장재언에서 강수린으로 교체되는 등 최근 대남사업 단체의 수장들이 교체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강수린 위원장은 1952년생으로 1990년 남북고위급회담에 수행원으로 참가하는 등 대남사업 부문에서 고참급 인사로 꼽힌다.

또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지난 9일 새 위원장에 강명철 목사를 선출했다.

이는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각종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