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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차기전투기(F-X) 가격입찰 실패…분할매수 등 검토

첨단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F-X) 사업이 끝내 가격입찰에 실패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1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첨단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F-X) 사업의 유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F-35A(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EADS), F-15SE(보잉) 등 후보기종이 제시한 가격이 모두 사업비 8조3000억원을 크게 초과함에 따라 더는 가격입찰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30대씩 분할 매수 등의 대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