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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거장 드 팔머 감독의 섹슈얼 스릴러 '패션' 다음달 개봉



아메리칸 뉴시네마를 대표하는 '거장'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의 신작 '패션, 위험한 열정'이 다음달 14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캐리' '드레스드 투 킬' '스카페이스' '미션 임파서블' 등 스릴러와 액션 장르의 수작들을 발표하며 히치콕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한 드 팔머 감독의 이번 작품은 지난해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플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 등과 황금사자상을 놓고 다퉜던 것으로 알려져 영화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명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출세 욕구에 사로잡힌 여자와 그를 동경하고 질투하는 또 다른 여자의 '핏빛 욕망'을 그리는 섹슈얼 스릴러다. '미드나잇 인 파리'의 레이첼 맥애덤스(왼쪽)가 야망으로 똘똘 뭉친 여성 임원 크리스틴을 연기하고, '프로메테우스'의 누미 라파스가 크리스틴에게 살의를 품는 이사벨로 출연한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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