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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겁없던 에이젝스 겁나게 '음악모험'



데뷔 땐 자신감 충만 불구 '쓴맛'

"팀 바꿔야 산다" 이 악물고 준비

하이브리드 일렉 장르 차별화

에이젝스 미쳤나 반응 듣고파

데뷔 1년을 넘긴 남성 아이돌 그룹 에이젝스가 새 앨범 활동에 사활을 걸었다. 활동 시기보다 공백기가 더 길었던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미친 듯이 연습에 매달렸다. 자신감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력을 다진 끝에 두 번째 미니앨범 '미쳐가'를 내놓았다.

◈ 데뷔부터 음반 발표까지

지난해 6월 같은 소속사 선배인 SS501의 후예라는 기대를 안고 데뷔했다. 신인 그룹으로는 파격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전개했고, 11월에는 첫 미니앨범을 내고 기세를 몰아갔다.

"파격적인 콘셉트의 다른 그룹들과 비교해 주목을 못 받은 게 사실이에요. 연습생 시절엔 데뷔만 하면 성공할 줄 알았죠. 회사나 소속사 선배 그룹들의 응원을 업고 자신감만 충만했던 것 같아요. 겁이 없었죠. 막상 경험해본 가요계는 전쟁터나 다름없더라고요."

지난해 연말 활동을 끝내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변화의 필요를 느꼈다. 음악과 춤의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팀 색깔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상반기 컴백을 계획했지만 모든 작업을 뒤엎고 완성도를 높였다.

"1월 1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했어요. 매일 밤 늦게까지 보컬 수업을 받고, 안무를 맞추면서 연습생들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 확연히 달라진 실력을 무대에서 확인시켜드릴 겁니다."



◈ 전기충격기 댄스 노랫말에 딱

타이틀곡 '미쳐가'는 정신이 나갈 듯이 사랑에 빠져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다중인격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에 이어 이를 춤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단순한 군무가 아닌 스토리를 담은 안무로, 일곱 멤버는 현란한 동작과 함께 쉴 새 없이 무대를 누빈다.

"전기충격기 춤, 산소호흡기 춤이라 이름 붙인 동작은 노랫말과 딱 어울릴 거예요. 1명 안에 7명의 자아가 있다는 것을 표현한 부분도 눈여겨 봐 주세요. 안무를 익히고 함께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재미있기도 했고, 노래처럼 미쳐가는 느낌도 들었어요."

일반적인 클럽풍의 음악이 아닌 하이브리드 일렉트로닉 장르로 차별을 시도했다.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모험을 걸었어요. 요즘은 안전한 길을 택해서는 살아남지 못하잖아요. 이번 앨범이 우리 색깔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에이젝스 미쳤다'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



◈ 멤버들 예능프로 종횡무진

팀과 멤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집중한다. 공백기 동안 형곤은 KBS2 '출발 드림팀'과 드라마 '아이리스 2'에 출연했고, 효준과 승엽은 일본 KNTV K-팝 음악 프로그램 '뮤직 칸' MC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앨범 발표 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활약할 예정이다. 이미 MBC '세바퀴', SBS '스타킹' '도전1000곡'의 녹화를 마쳤고, KBS2 '1대100' '출발 드림팀' '비타민' 녹화를 앞두고 있다.

11사단 전차부대 출신으로 활동을 위해 최근 동원 예비군 훈련도 끝낸 형곤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불러만 준다면 정말 잘 할 자신이 있다. 같은 회사인 (오)종혁 형과 같이 출연해 '군필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디자인/원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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