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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 "이산상봉·금강산관광 회담 모두 보류"

북한이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모두 보류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북한이 오후 6시께 전통문을 통해 2개 회담 모두를 보류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해 왔다"며 "개성공단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19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의 입장을 통보받은 뒤 "순수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적극 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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