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호재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4% 넘게 오르며 해외주식형펀드의 상승을 주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2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1.64% 상승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은 2.09%, 0.39%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재의 경기부양 기조를 당분간 더 유지할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다시 들어왔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2.21%로 가장 많이 오르고 중소형펀드가 0.43%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지난 한주 코스피 대형주가 2.34%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99%, 0.55% 상승하며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던 영향을 받았다.
유형별로 전기전자·코스닥 보유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가 1.19% 수익률을 기록하고 배당주식펀드는 1.06% 상승했다. 그외 일반주식혼합펀드(0.93%), 일반채권혼합펀드(0.50%) 등이다.
해외주식펀드도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를 보인 중국주식펀드가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지난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개선과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저가매수세에 한주간 4.08%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2.18% 상승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이 당분간 더 필요하다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자,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다.
유럽주식펀드는 3.22% 오르고 일본주식펀드는 엔화 약세에 수출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2.05% 상승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0.97% 하락했다. 노무라 등 해외 주요 금융사가 잇따라 브라질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점이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