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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살바도르 아옌데 '자살?살해?'…2011년 유해 발굴 조사까지

▲ 살바도르 아옌데



'살바도르 아옌데 자살?살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칠레의 29대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살바도르 아옌데 사망과 관련해서는 2011년까지 논란이 됐으며 유해발굴 조사결과 자살로 결론지어졌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죽음과 둘러싼 미국의 음모 공작을 공개했다.

1973년 9월 아옌데 대통령은 피노체트 장군 중심의 군부 쿠테타가 일어나자 자신의 집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칠레 쿠데타가 발생한지 한참이 지난 1998년 공개된 CIA 문서에 따르면 쿠데타를 계획한 사람이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었으며 칠레의 반군에게 쿠데타 자금으로 1000만 달러를 지원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다.

아옌데 대통령은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쿠바에 이어 칠레에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한다. 이는 자본주의를 추구했던 미국은 위기감을 느꼈다. 더욱이 아옌데로는 사회주의자로는 세계 최초로 쿠데타가 아닌 민주 선거로 당선돼 미국에게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

이에 미국은 칠레 국민들의 아옌데에 대한 지지율을 낮추기 위해 공약 중 분유 무상 공급 공약을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 공작을 펼쳤다. 결국 아옌데는 분유 무상 제공 공약을 철회했지만 미국의 예상과는 달리 지지율은 하락하지 않았다.

아옌데를 하야시키기 위해 미국은 또 다른 방책을 생각해냈다. 비축해뒀던 구리를 모두 방출해 구리 가격을 폭락시키고, 칠레의 언론사를 매수해 부정적인 기사를 쓰도록 종용해 칠레 경제를 위기에 빠트리고자 했던 것. 결국 칠레는 아옌데가 취임한지 2년 만에 5배 이상 물가가 상승하며 경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칠레 국민들의 아옌데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었고, 다음 대선에서도 아옌데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자 미국은 최후의 수단으로 쿠데타의 배후에 자금을 지급하며 쿠데타를 조종했다.

칠레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은 1973년 9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해 대통령궁이 포위되자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자살을 선택했다. 이에 살바도르 아옌데는 세계 최초로 민주선거로 당선된 사회주의 대통령이었지만 미국의 견제로 인해 비극적인 끝을 맞이한 비운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그의 가족 등은 아옌데 사망 직후부터 군부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2011년 법원 명령에 의해 유해를 발굴해 조사했지만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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