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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VS "막아라"…'쇼루밍족' 화두 잡기 나선 유통업계

▲ 오픈마켓 11번가에서 남성용 드레스셔츠를 '상품코드'로 검색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자에 따른 최저가 제품(빨간 박스)을 검색할 수 있다.



오프라인매장에서 맘에 드는 제품을 직접 살펴본 뒤 온라인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족들이 빠르게 늘면서 이들을 끌어들이거나 혹은 막기위한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거 가전이나 IT제품 구매에서 형성되던 쇼루밍 소비가 최근에는 브랜드 의류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예전 온라인쇼핑몰 의류는 동대문으로 대표되는 상품이었지만 최근 백화점이나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브랜드 의류까지 활발히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쇼루밍족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확인한 뒤 현장 구매보다는 제품의 상품코드를 외우거나 촬영해서 가격비교 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한다.

예를 들면 매장에서 미리 점찍어둔 반팔 셔츠를 온라인쇼핑몰에서 '브랜드명'으로 검색하지 않고, 최근에는 'AAS2W*****WT' 등 상품코드로 바로 검색해 가장 낮은 가격 판매 제품을 구매하는 식이다.

실제 오픈마켓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자사 사이트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상품코드의 검색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이같은 쇼핑형태가 더욱 뚜렷해져 11번가 모바일 쇼핑 앱에서는 상품코드 검색 건수가 같은 기간 550%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 고객을 구분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같은 범주로 여기고 있다"며 "쇼루밍을 대세로 보고 이를 독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쇼루밍 소비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환영받을 수 없다. 많은 고객이 매장을 찾아도 결국 매출로 이어지지 않아서다. 일부 의류브랜드의 경우 쇼루밍을 막기 위해 매장 비치 제품과 온라인쇼핑몰 공급 제품의 상품코드를 아예 다르게 만드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용 제품에는 인기 사이즈를 적게 공급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유도책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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