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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너무 짜게 먹는 한국노인

우리나라 노인들의 과다한 나트륨 섭취로 건강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14일 질병관리본부가 제5기(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노인 2876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약 4000㎎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섭취량(2000㎎)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70%는 권장섭취량보다 많은 소금을 섭취해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화로 혈관의 탄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노인들의 식사량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2.7%는 필요한 열량(에너지)의 75%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고, 여성 노인의 경우 35.9%가 열량이 부족했다. 또 단백질, 인, 철을 제외한 나머지 영양소의 경우 조사 대상 노인의 50% 이상이 평균필요량 미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칼슘과 리보플라빈 결핍인 노인은 70%가 넘었다.

열량뿐만 아니라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라빈 섭취량이 모두 평균필요량 미만인 '영양섭취부족자' 비율도 15.6%였다. 남성은 11.1%, 여성은 18.6%가 영양섭취부족자에 해당했다. 영양부족은 소득과 고령의 나이, 낮은 교육수준, 우울 상태, 신체활동 제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에너지 섭취량에서 각 영양소의 비중은 탄수화물이 76.0%로 압도적으로 높아 적정 비중을 넘어섰고,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 12.7%와 1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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