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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악수도 없이... 개성공단 3차회담 팽팽한 '기싸움'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이 양측 수석대표 간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됐다.

15일 오전 10시 8분 양측 대표단은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 4층 회의장에서 서로 악수도 하지 않은 채 회담을 시작했다.

먼저 북쪽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이 "오시느라 수고 많았다"고 말문을 열자 남측 수석대표로 새로 나온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저희 쪽도 비가 많이 왔고 이쪽도 많이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부총국장은 "내리는 비도 오늘 회담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며 "오늘 회담이 잘돼서 공업지구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한다면 그 비가 공업지구의 미래를 축복하는 비로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한철 장'(한철에만 반짝 열리는 시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상 외의 일격을 맞은 김 단장은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 상황이 여러모로 쉽지는 않지만,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믿음을 갖고 남북 대표가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