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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오른팔 못 써도 만능 스포츠맨 '에콰도르 록키'



사고로 오른쪽 팔의 감각을 잃었지만 만능 스포츠맨이 된 '에콰도르 록키' 청년이 화제다.

현재 크로스핏 강사로 활동하는 빅토르 카스트로(24)씨는 오토바이 운전 중 교통 사고로 오른쪽 팔이 마비됐다

하지만 그 어떤 불행도 스포츠에 대한 그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 카스트로는 재활 훈련에 매진하며 크로스핏에 도전했다.

크로스핏은 지구력,근력,민첩성,스태미나 등 신체 능력을 골고루 극대화는 종합 운동법이다.

메트로 에콰도르는 일반인도 힘든 크로스핏 전문가가 된 주인공을 만나 그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사고 상황은 어땠나.

오토바이를 제어할 수 없었다. 턱뼈가 세 조각 나고 오른쪽 팔의 신경 다섯 군데가 끊어졌다. 팔과 손을 움직이지도 느끼지도 못했다. 의사는 10시간에 걸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신경 회복이 하루에 0.05mm씩 진행되기 때문에 재활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 했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팔의 70%를 움직일 수 있을 전망이다.

▶ 머릿 속에 제일 처음 든 생각은.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겠구나'란 생각이다. 실질적으로 운동이 내 삶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농구, 이종격투기, 서핑 등 여러 운동을 해 왔고, 3년 전부터 운 좋게 크로스핏을 알게 돼 해 오고 있었다.

▶운동 복귀는 어떻게 결심했나.

침대에 누워만 있기 싫어서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스쿼트도 40회 정도를 했다. 가족들의 큰 도움 속에서 사고 세 달만에 운동에 복귀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감동적으로 나를 받아 줬다. 동생이 나를 복싱장에 데려다 줬는데 사람들이 내가 오는 것을 보고 '누워 있지 않고 여기서 뭘 하냐'고 물었다. 나는 '누워 있을 수만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처음에 놀랐지만, 내가 자주 나가서 운동을 하자 익숙해했다. 나는 여러 복싱장을 돌며 운동을 했다. 항상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과 예전의 운동 방식에 차이가 많은가

당연히 그렇다. 하지만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좋은 면만 보려고 한다. 침대에 누워 울면서 과거를 후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 봤자 나만 기분이 더 안 좋아진다. 일단 시도해 보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누구도 막지 못한다. 주말에는 대결도 했는데 침상에 있을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 경기는 어땠나

좋았다. 승리해서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직면하니 이겨내야겠다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응원했다. 관객뿐만 아니라 대결 상대방까지도 내게 함성을 보냈다.

▶ 큰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 줄 말이 있다면

고개를 들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

/파브리시오 몬테스데오카 기자·정리=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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