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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노량진 수몰사고' 건설사 간부 "철수 지시했다" 주장 제기

노량진 수몰사고와 관련해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들에 대한 철수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흥건설의 안원홍 이사는 16일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어제 오후 4시13분께 시공사 직원이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니 인부들에게 철수하라고 해야 한다'는 제안을 현장소장에게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소장이 현장 차장에게 인부 철수 지시를 내렸지만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상수도관 내에 부설된 레일을 철거하고 청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