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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서울역에서 출국 수속 "공항보다 빨라요"

▲ 혼잡한 인천공항의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제공=도심공항터미널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여유로운 탑승 수속 모습 /제공=도심공항터미널



"서울역에서 출국수속 받으세요"

7~8월 휴가 시즌이 되면 인천공항측에서 평소보다 1~2시간 먼저 공항에 올 것을 당부한다.

출국객이 한꺼번에 몰려 탑승 수속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되기 일쑤다. 자칫 항공기 출발시간을 놓치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공항이 붐비는 것은 휴가 기간이 7~8월에 집중된 탓도 있지만 많은 여행객이 공항에 가야만 출국수속(탑승수속, 출국 심사)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업차 해외출장이 잦은 회사원 최지윤씨(49)는 2년전부터 인천공항 대신 서울역에서 출국수속을 한다.

2012년 12월말 공항철도가 서울역~인천공항역 전구간을 개통하면서 서울역에 인천공항의 출국수속 업무를 수행하는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섰다.

이곳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이 입주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자사 항공권 소지자에게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을, 또 출입국사무소가 입주해 있어 출국심사를 해주고 있다. 항공사 탑승수속은 항공기 출발시간 3시간 전에 완료해야 한다는 점만 인지하고 있으면 출입국 업무를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곳은 여행 성수기에도 모든 출국 수속 업무가 10~20분이면 끝난다.

짐없이 홀가분하게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주파하는 좌석형 직통열차(편도 8000원)를 타고 공항으로 간 뒤(도심공항터미널 출국 수속 서비스는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 제공) 외교관 및 승무원이 이용하는 한산한 전용출입구를 통해 출국장으로 들어가 출국 심사대에 여권만 보여주면 된다.

서울역에서 보낸 짐은 직통열차 수하물 전용칸에 실려 인천공항 수하물시스템을 통해 탑승할 항공기에 안전하게 옮겨진다.

특히 서울역에는 출국 당일 오전 일찍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받고 오후 늦게 출발하는 얼리체크인 서비스도 있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후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빠른 출국 수속외 다른 유익한 점이 많다.

제주항공에서는 8월 31일까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받는 제주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직통열차 티켓 1매 구매시 추가 1매를 보너스로 증정하고(제주공항 홈페이지에서 할인권 출력) 무료 수하물 5kg 추가 허용 혜택도 제공한다.

또 가장 저렴한 수수료로 환전을 할 수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입구에 있는 우리은행 환전소는 '국내에서 가장 싼 환전수수료'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9월 17일까지 '여름 환전 대축제'를 실시, 수수료 우대와 함께 직통열차 운임 1100원 할인권(동반인 포함 4인까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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