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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인국아~ 나도 '솔캠'할래!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서인국이 홀로 텐트와 고기를 챙겨 캠핑을 떠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솔플(Solo+Play)족'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함께 하는 여행의 진수라 여겨지던 캠핑 역시 솔로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홀로 떠나도 외롭지 않은 '솔캠(Solo+Camping)족'들을 위해 1인 캠핑용품과 소포장 캠핑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K2의 '캉첸2'는 무게 950g의 초경량 텐트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1개의 메인폴과 2개의 서브폴로 구성돼 설치도 간편하다. 몽벨 '스텔라릿지텐트' 1인용은 두랄루민 소재의 폴과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덮개를 포함한 무게가 1.25kg(1인용)에 불과하다.

코펠과 버너 등 취사도구도 미니사이즈로 다양하게 출시됐다. '플래포트 판코펠'은 홈을 따라 접으면 도마, 코펠, 구이판, 접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3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에스엔피링크의 '리코 접는 실리콘 주전자'는 본체는 실리콘, 바닥은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접으면 5.5㎝까지 줄어든다.

밀레의 '크로스 미니 버너'는 초소형, 초경량 스토브로 1ℓ의 물을 4분만에 끓이는 등 화력이 뛰어나다.



'캠핑의 꽃' 먹을거리도 점점 간편하고 조그맣게 변하고 있다. 작은 파우치에 갖은 양념이 들어있어 쉽게 집에서 끓여먹는 찌개 맛을 낼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찌개양념 '백설 다담'은 지난해 캠핑 열풍에 힘입어 매출이 2011년 대비 39% 급성장했다. 정통된장찌개, 냉이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부대찌개, 뚝배기청국장찌개, 쇠고기우렁강된장비빔 등 6종으로 종류도 다양하다.

대상의 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밥 없이 못사는 솔캠족들의 배낭에서 컵라면을 밀어냈다. 동봉된 액상 소스와 뜨거운 물을 부으면 사골곰탕, 콩나물해장국, 나가사키식 짬뽕밥, 상하이식 짬뽕밥 등 진한 국밥이 완성된다.

혼자라고 바비큐를 즐기지 말란 법은 없다. 아워홈의 '차슈 스테이크'와 '흑마늘소스 삼겹살 슬라이스'는 한 번 구워진 삼겹살에 소스까지 발라져 있어 캠핑장 화롯불 위에 살짝 굽기만 하면 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솔캠족들이 배낭 사이즈를 고려해 크기는 줄이고 기능과 효율은 높인 '미니맥스(Minimax)' 캠핑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조리법이 쉬운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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