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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추리여왕' 크리스티 전집 77권 완간 화제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전집이 77권 분량으로 완간됐다.

출판사 황금가지는 77권 '검찰 측의 증인'으로 11년만에 크리스티 전집을 완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002년 미발표 단편 유작 '빛이 있는 동안'으로 시작된 전집에는 66편의 장편과 중·단편 130편을 비롯해 크리스티의 모든 작품이 수록됐다.

이 전집은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과 정식 계약한 국내 유일의 완역본으로, 까마귀 로고·크리스티의 친필 사인·재단 이사장인 작가의 손자 매튜 프리처드가 쓴 한국어판 출간사·작품 해설이 담겨 있다. 크리스티의 작품은 성경과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다음으로 많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금가지는 올해 안에 탐정들의 탄생 비화와 추리 소설을 쓰게 된 배경 등을 포함해 작가가 직접 쓴 자서전도 출간할 계획이다./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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