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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책] '삼성 창업주'는 답을 찾았을까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김용규/휴머니스트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종말은 언제 오나'….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은 1987년 타계하기 직전 신과 인간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 24가지를 남긴다. 삼성그룹이라는 굴지의 기업을 만든 이 회장의 특별한 질문인 동시에 죽음을 앞둔 인간이 갖는 보편적인 내용이기도 했다.

철학자 김용규씨는 이 회장의 질문을 인문학 관점에서 진지하게 성찰했다. 저자는 기독교 특정 종파의 관점이나 신학적 경향을 지지하지 않고 인문학적 관점과 언어로 신과 인간·종교·과학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을 바라본다.

저자는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라는 첫 번째 질문에 "신의 존재증명은 이성의 문제도 경험의 문제도 아닌 신앙의 문제"라고 답하면서 "신앙은 쿤(미국의 철학자)이 말한 패러다임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가 신념이자 가치체계이며 동시에 문제해결 방법이라는 의미에서 그렇다"고 설명한다. 결국 신의 존재를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하는 선택에 따라 개인의 판단과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종교해악론을 펼치며 종교를 부정하는 새로운 무신론자에 대해서는 논리적 오류를 지적하며 과학과 종교의 소통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오히려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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