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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두환, 압류 처음 겪는 일 아니라 담담했을 것"

재산 압류 처분을 당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이 이런 모습만 보여줘 국민에게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16일 전 전 대통령 내외가 자택에 머물며 7시간 동안 진행된 검찰의 압류 절차를 비켜보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민 전 비서관은 "2003년 당시 검찰이 찻잔세트와 진돗개 두마리까지 가압류한 경험을 겪은 분들"이라며 "새삼 처음 겪는 일도 아니어서 특별히 힘들거나 심기가 불편한 내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전 비서관은 1980년부터 전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당한 1997년까지 17년 동안 보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