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식을 계획 중이라면 날씨부터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비바람과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나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변덕스러운 날씨에 맞춘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는 이열치열을 콘셉트로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 매콤한 '스파이시팟'과 사천식 깐풍 볶음 '사천 스페셜', 야채와 돼지고기를 매운 건고추로 볶은 '홍콩식 라조육' 등 3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홈페이지(www.chinafactory.co.kr)에서 이벤트 배너를 촬영해 주문 전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강남점·올림픽공원점·목동점·대학로점·건대점·인덕원점·수원 인계점·인천 예술회관역점 총 8개 매장에서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비오는 날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스페셜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8월 14일까지 성인 4인 이상 동반 고객이 우산·우비·장화 중 1개 이상을 지참하고 빕스 홈페이지(www.ivips.co.kr)에서 출력한 쿠폰을 주문 시 제시하면 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폭염과 장마 등 궂은 날씨에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