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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 배임 혐의 검찰 소환 조사받아

한국일보 노조에 의해 배임 혐의로 고발된 장재구(66) 회장이 17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장 회장은 2006년 한국일보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발행한 어음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함으로써 회사에 2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노조에 의해 4월29일 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장 회장을 상대로 사옥 매각 과정에서 회사 자산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개인 빚을 갚는데 쓴 게 맞는지, 당시 경영진의 판단은 무엇이었고 적법한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쳤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