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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건설업자 성접대 로비 관련 윤중천·김학의 등 16명 내일 송치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성접대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내일(18일) 4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오늘까지 서류를 검토하고 수사 대상자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인원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윤씨가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분위기지만 수사에서 확인된 여러 정황을 보면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윤씨를 비롯해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인물로 지목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윤씨의 공사 수주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모 대학병원장, 윤씨에게 320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를 받는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김모(66·구속)씨, 윤씨로부터 그림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는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등 16명 가량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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