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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서울시 '뒷북' 노량진 수몰사고 관련 부서·업체 전면 감사



서울시가 노량진 상수관로 공사 수몰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발주한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관련 업체들을 감사한다.

서울시 감사관은 17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해 설계 변경 여부, 업체 선정 과정, 공사 과정 등 모든 사항에 대한 자료를 받아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이날 오전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의 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조사하고 관행적인 모든 문제를 검토해 재발 방지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상수도사업본부를 우선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공사·감리사·하도급 업체에 대해서도 감사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