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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학교 학생 절반 200여명 집단식중독… 8명 증세 심해 결석

전남 강진중학교에서 학생 20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강진중학교 관계자는 17일 "학생 240여 명이 전날 밤부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 등을 받았다"며 "전체 학생 422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이 중 8명은 증세가 심해 결석했고, 교사 3명도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전날 점심으로 가지나물과 고등어조림, 미역국, 감자, 통닭 등을 먹은 후 늦은 밤부터 이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식재료는 물론 조리기구, 정수기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