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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NLL 대화록 미스터리' 못 찾나? 없어졌나? 파기됐나?



국가기록원이 17일 국회가 열람을 요청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인지, 대화록 자체가 없는지를 놓고 의문이 증폭하고 있다.

열람위원단이 확인에 실패한 대화록은 참여정부가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것으로, 국회가 3일 기록물 제출 요구서를 보낸 뒤 5일부터 북방한계선·NLL·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기본 키워드 7개 등 모두 10여개의 키워드로 2주일째 검색했음에도 기록을 제출하지 못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여야는 오늘(1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열람단으로부터 지금까지 관련 자료 예비열람 결과와 대화록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한 경위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한 관계자는 "대화록이 없는 것이 아니라 국가기록원 시스템의 불안정 때문에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국가기록원의 대통령기록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물만 755만건이 넘기 때문에 특정 기록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새누리당 측은 "2주 가까이 자료를 조사했는 데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면 자료가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2008년 노무현 정부가 애초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넘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폈다.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회의록이 훼손된 상태에서 넘어갔거나 문서 변환 과정에서 파일이 깨졌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화록 진실'을 규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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