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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민정 결혼 후에도 연기-CF '퀸'



배우 이민정이 결혼 후에도 사랑과 일을 동시에 거머쥐며 '퀸'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민정이 10월 방영될 MBC 새 수목극 '메디컬탑팀'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이 작품은 MBC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와 KBS2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손잡은 메디컬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역으로는 한류스타 권상우가 확정된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이틀 전에 대본을 받아 아직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으나, "결혼 후 여유를 가질 생각은 없다. 결혼과 상관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광고계에서도 여전히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광고 퀸'의 위엄을 과시 중이다. 보통 여배우들이 결혼을 하면 광고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민정은 예외다. 현재 가전·패션 등 여러 분야의 광고에 출연 중인 그는 최근 패션잡화 브랜드 빈치스벤치의 모델로도 발탁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을 발표한 후에도 신규는 물론 재계약 광고 제의도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연정훈, 김효진-유지태 부부처럼 추후 이민정과 이병헌의 동반 광고 출연도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아직까지 제의 받은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다음달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원로배우 신영균의 주례,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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