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PC)의 불필요한 자료를 지우는 작업만으로 연간 13만895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18일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경제연구원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한 'IT 기기 10가지 절전요령과 효과'을 소개했다. PC를 절전상태로 설정하면 1대당 연간 156㎾h의 전력과 2만8548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불필요한 프로그램과 자료를 없애면 부팅시간과 처리·검색시간이 하루 10분 단축되고, PC 1대당 연간 6.7㎾h의 전력과 1226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모니터 밝기 역시 50% 이하로 조절하면 5490원을 아낄 수 있다. 1시간 이상 자리를 비울 때 PC와 모니터의 전원을 완전히 끄면 4941원이 절약된다.

PC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배치하고 모니터는 PC 부팅이 끝나고 켜기, 스피커 등 주변기기는 사용할 때만 연결하기, 전력소비 최고조 시간 모바일 기기 충전 자제하기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