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이 바다에서 실종됐다.

18일 오후 5시 34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서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진모(17) 군 등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태안해경에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교육당국과 해경은 이들 학생이 교관과 함께 바다로 나가 보트 훈련을 하고 돌아오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1명의 학생 중 교관이 6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는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4척, 공기부양정 1척, 연안구조정 5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