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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허리띠 졸라맨 금융지주들, 임원 급여 반납·삭감

금융지주사들이 임원급의 급여를 반납하거나 대폭 깎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 등 경영진이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이사회에 보고했다.

김 회장은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등기임원인 최흥식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20%씩을 반납한다.

경영진이 비용 효율화를 먼저 실천한 것으로 나머지 계열사 임원들에 대해서도 동의를 받아 급여를 일정 부분 반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기 당시 하나금융 전체 임원은 연봉의 30%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일부를 반납했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임원들의 급여 삭감을 검토 중이다.

사외이사들로 이뤄진 KB금융 평가보상위원회는 회장 급여를 조정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 회장의 급여가 깎이면 다른 임원들 급여도 자연스럽게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자진해서 급여를 15% 삭감하고 KB금융의 다른 임원들도 동참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이같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도 연봉과 장·단기 성과급을 포함해 급여체계를 다양하게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은 올 초에 이미 임원의 성과급이 연간 실적 목표를 넘어 과거 5년치 실적까지 고려해 조정되도록 급여 체계를 손질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임원 급여 수준이 낮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최근 은행 본점에 있는 임원들의 업무추진비를 20%씩 삭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의 회장 급여는 성과급을 합쳐 30억원 안팎이며 하나금융 회장은 약 20억원, 우리금융 회장은 10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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