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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회장 내달 20일께 선출…두산 박용만·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물망

대한상공회의소 후임 회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대한상의 회장 직무 대행 중인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18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상의 부회장 16명과 접촉하고 있다. 이달 말께 한 사람을 추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은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맡는데, 서울상의 회장은 부회장중에서 추대되는 게 관례다. 이 부회장은 "1인 추대로 의견이 모아지면, 서울상의 의훤총회를 거친 뒤 빠르면 다음달 20일께 대한상의 회장을 최종 선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의 안팎에서는 개인의 의지와 그룹 규모 등 복합적인 측면을 따져봤을 때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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