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모든 임직원의 대응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농협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임 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임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마진 감소, 경기민감 업종 대기업의 부실에 따른 충당금 부담 증가 등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여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 회장 등 경영진은 손익 증대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반기에 모든 조직의 역량을 수익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건전성 관리 강화, 비용 효율성 제고, 시너지 창출, 비이자이익 확대를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경기민감 업종 등 거액부실을 관리하는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 적자 점포와 사업의 구조조정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