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금감원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팝업창을 통해 피싱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해킹사고에 따른 정보 유출이 잇따르면서 금감원을 사칭한 보안인증 절차 팝업창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팝업창 안내문구에 따라 개인정보를 입력했다가 은행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등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했다.

금감원 측은 해킹사고 관련 금감원이 진행하는 보안인증 절차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사칭, 보안 인증·강화절차를 빙자해 특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할 경우 100% 피싱 사기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런 팝업창을 본 고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파밍 치료를 하고, 팝업창이 계속 뜨는 등 증상이 치료되지 않으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118)로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