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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김준수 "팬 없다면 노래 그만할 것"



JYJ의 김준수가 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준수는 "팬이 없다면 노래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올해 가수 생활 10년째를 맞는 그는 "데뷔 초에는 앨범을 내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당연했다. 어느 순간 일에 대한 감사함을 잘 모르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며 "이제는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JYJ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방송 출연에 제약을 겪고 있는 그는 "앨범을 발표하고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순위나 어떤 수치로 매길 수 없는 행복이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나를 온전히 표현하고, 음반을 낼 힘만 있다면 오랫동안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노래를 들어주는 팬이 없다면 음악을 그만할 것"이라며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팬이 있는 한 끝까지 노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20일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하며 중국 상하이와 서울·부산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