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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살빼려 운동하다 악! 내 무릎 돌려줘~

▲ 유상호병원 유상호 병원장이 관절염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유상호병원 제공



지금도 수 많은 여성들이 건강하고 섹시한 바디라인을 꿈꾸며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다. 댄스스포츠·필라테스·요가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몸매 가꾸기에 열을 올리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무릎통증의 벽에 걸려 운동을 포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상호병원의 유상호 병원장은 "다이어트 중 무릎통증을 겪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의욕이 앞서 너무 무리를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슬개골을 잡아주는 근력 역시 상대적으로 약하다. 슬개골 주변의 근력이 부족할 경우 반월상 연골판 손상 및 연골 손상, 내측추벽 비후, 장경대 마찰 등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손상된 연골이나 연골판, 인대의 손상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운동을 쉬면 좀 견딜만하다가도, 다시 격한 움직임을 주면 통증이 발생한다.

스포츠로 인한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으면 일반적으로 투약이나 물리치료 등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법을 처방 받곤 한다. 유 병원장은 "증상만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손상된 연골판이나 연골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할 정도로 회복하기는 어렵다"며 "스포츠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무릎통증은 MRI보다 관절초음파를 이용한 검사가 더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관절초음파는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이나 무릎을 싸고 있는 작은 인대들을 세밀하게 검사할 수 있기 때문. 초음파 진단으로 무릎 손상이 발견되면 초음파 유도 하에 연골판·인대의 재생을 촉진하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또는 DNA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관절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손상된 연골·연골판·인대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고 삼투압 용액으로 구성된 주사액을 투입, 국소 염증반응을 일으켜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의 변형을 억제시키는 치료법이다.

유상호병원측은 DNA 주사는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같은 성장인자를 자극해 세포의 증식과 치유를 촉진시키는 치료법으로, 타 치료법에 비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병원장은 "무릎 통증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면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대개의 무릎손상은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관절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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