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대 후반인 공립 초·중·고교 교장·교감 여성 비율을 2017년까지 30%대로 끌어 올린다.

교육부는 공립 초·중·고교에서 여성 교장·교감의 임용비율을 2017년까지 33%로 높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5월 현재 공립 초·중·고 교장·교감 1만9085명 중 여성은 5188명(27.2%)이다.

정부는 2017년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1100여명 가량 확대 임용할 여성 교장·교감 후보 인력풀 등을 조사해 2017년까지 목표치를 채울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17개 시·도교육청에 하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 정부의 여성 관리자 확대 방침에 따라 임용을 확대하지만 승진에서 여성을 우대하는 방안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