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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Q', 19금 카피로 연이어 심의 반려





한국 초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 Q' 국내 광고가 연이어 심의에서 반려됐다.

주최사인 설앤컴퍼니는 22일 "지하철 내 포스터 광고와 동영상 광고 및 영화관 스크린 광고 등 집행하는 광고마다 재심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고에 삽입된 단어나 뉘앙스가 문제가 된 것으로, 인형인 퍼펫이 주인공이라도 심의의 벽은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극중 대사와 현대인들의 고민을 반영한 카피를 사용했다. 이 중 자유 연애 주의자인 루시의 '섹스', 음란물의 달인인 트레키 몬스터의 '야동', 그리고 소울 메이트를 찾아 헤매는 케이트 몬스터의 '썅'이란 단어와 '19금', '19금 캐릭터의 반란' 등의 문구가 심의에서 통과하지 못했다.

이 뮤지컬은 동성애와 포르노 중독 등 입에 담기 불편한 사회 문제부터 청년 실업과 직장 생활, 섹스와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문제까지 배우들이 퍼펫이라는 인형의 입을 빌려 거침없는 풍자하는 작품이다. 이같은 요소들 때문에 공연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됐다.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에서 최고작품상·극본상·음악상을 모두 휩쓴 수작이지만, 민감한 내용 탓에 이미 미국에서도 광고가 심의 반려된 바 있다. 2010년 2월 미국 내 보수적인 도시로 유명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공연할 당시 버스 쉘터 광고(정류장 광고) 속 루시의 가슴이 너무 야하다며 금지됐다.

공연은 다음달 2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