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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대만 남성, 소녀시대 향한 굵은 함성

▲ 소녀시대가 대만 콘서트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대만 남성 팬들이 소녀시대 공연을 보며 열광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데뷔 첫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녀시대가 해외 공연의 첫발을 화려하게 내디뎠다.

소녀시대는 20~21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걸스 & 피스 인 타이베이'를 개최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객석을 가득 채운 2만20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소녀시대는 '지' '소원을 말해봐' '훗' '오!' '더 보이즈'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아이 갓 어 보이' '댄싱 퀸' '익스프레스 999' 등 정규 4집 무대, '파파라치' '플라워 파워'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까지 총 28곡을 선사했다.

관객들도 소녀시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연 첫날에는 카드섹션으로 멤버들의 이름 첫 글자를 새기고 '6주년 축하해요'라는 피켓을 들었고, 둘째 날에는 '베이비 베이비' 무대 때 관객 전원이 일제히 '소시라서 행복해요'라는 문구의 피켓을 펼쳐 보이는 등 뜨거운 열기로 소녀시대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공연에 앞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단독 콘서트로 대만을 방문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연합보·중국시보·자유시보·TVBS·GTV 등 현지 언론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대만 공연을 마친 소녀시대는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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