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근로자 대부분이 수당을 받기위해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결과 분석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상회는 국내 30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소진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25.3%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부만 사용(62.7%)하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12%) 기업이 74.7%에 이르렀다.

특히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찾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인사담당자 51.8%가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연차수당 주지 않고 떼먹는 회사가 많다" "상사 눈치 때문에 마음대로 연차 쓰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한 해석"이라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