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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멕시코 '마약 여배우' 정치인 변신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에 자주 출연한 덕분에 '마약 여배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멕시코 미녀 배우 클라우디아 카사스(29). 총을 들고 스크린을 누비던 그가 멕시코시티 지역구의원 후보로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메트로멕시코시티가 '신인 정치인' 카사르를 만났다.

◆ 마약여배우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나.

딱 질색이다.마약 관련 뉴스를 많이 진행하는 아나운서를 '마약 아나운서'라고 부르는 적은 없지 않나. 난 다른 배우들처럼 액션 영화에 출연했을 뿐이다. 사람들이 나를 한 남자의 아내, 세 살배기 아이의 엄마, 언론정보학과 출신 등 다른 모습으로도 봐 주면 좋겠다.

◆ 마약 영화 출연 때문에 협박을 받은 적이 있나.

배우 시절에 협박을 받은 적은 없다. 하지만 선거 운동 중에 나를 협박한 사람들은 있었는데 "후보를 그만두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협박이 세 차례 더 있었다.

◆ 'Z-40'으로 알려진 마약 거래 조직의 보스 미겔 트레비뇨가 체포된 사실은 알고 있나.

최근 선거 캠페인 일정으로 바빴기 때문에 알지 못했다.

◆ 그의 체포와 관련된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수락하지 않겠다. 지금 나는 지역구 의원 후보로서의 일에만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다. 정치인으로서의 새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세트장에는 당분간 발을 들여놓지 않을 생각이다. 오랫동안 정치 활동을 할 생각이다.

◆ 사람들에게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책임감 있는 지역의원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아구스틴 벨라스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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