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 혁명의 배반 저항의 기억
육영수/돌베개
역사학자 육영수 교수가 프랑스 혁명을 문화사적 관점으로 새롭게 살펴본 책이다 . 이 책에서 저자는 '프랑스혁명이 과연 여성, 흑인, 노예 등 역사적 소수자들에게도 혁명적이었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학계의 지배적 이론에서 벗어나 수정주의적 해석에 기반을 두고 논의를 펼쳐나가는 것. 과연 프랑스 혁명이 진정으로 '문화적 혁명'이었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며 이면의 민낯을 보여준다.
동양사
◆ 명문가의 격
홍순도/유유
'고귀하고 명예로운 삶을 추구한 중국 11대 가문의 DNA'라는 부제처럼 중국사에 뛰어난 족적을 남긴 11가문을 엄선해 명문가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빛나는 활약상과 그 활약을 가능케 한 가문이 추구한 명예롭고 고귀한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소개한다. 특히 신문사 중국 특파원으로 10년간 일했던 저자가 3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결과물이라 더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소설
◆ 그리고 산이 울렸다
할레드 호세이니/현대문학
'연을 쫓는 아이', '천개의 찬란한 태양'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6년 만에 내놓는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아프가니스탄을 무대로 하지만 전쟁이나 탈레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단지 살아가고 있기에 고통스러운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더불어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보듬는지, 우리의 선택이 어떤 식으로 세대에 걸쳐 돌아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기계발
◆ 99℃
호아킴 데포사다/인사이트북스
전작 '마시멜로 이야기', '바보 빅터'를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호아킴 데 포사다가 주인공 올리버의 아름답고 가슴 뛰는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주인공 올리버가 성장해가는 행복한 여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 안의 가능성을 찾아 가슴 뛰는 삶을 살 것을 조언한다. 뮤지션 '울랄라세션'이 특별 목소리 출연을 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CD 도 함께 수록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