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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비 등 10명, 필수서류 제출없이 연예병사 합격"

▲ 비.



연예병사 제도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점이 추가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홍보병사 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조사·분석한 결과, 가수 비 등 10여 명의 연예병사가 선발 당시 지원 필수 서류인 경력 및 출연 확인서와 추천서 등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연예병사들이 자신들의 소속 부대장 격인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장의 결혼식에 동원돼 축가를 불렀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감사 결과는 국방부가 당초 발표한 내용보다 더 큰 문제점들을 포함하고 있었다"면서 "국방홍보원장과 국방부 관리 책임 부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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