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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엘리자벳' 작곡가 "한국 배우들 실력 전세계 공유해야" 극찬

뮤지컬 '엘리자벳'의 작곡가인 실베스터 르베이가 한국 배우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프레스콜에 참석한 르베이는 "한국 배우들의 실력은 최고 수준"이라며 "이들의 노래·춤·연기 실력은 전 세계에서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초연에 이어 남녀주인공으로 다시 호흡을 맞추는 옥주현과 김준수에 대해 각각 "내 노래를 잘 소화해내는 배우다",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이 뛰어나다"고 거듭 칭찬했다.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릴 이 공연은 실존인물인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토드)라는 캐릭터를 더해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8관왕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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