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직원 14명의 휴가철 독서 이야기를 담은 '독(讀)한 사람들'이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문체부공식 유튜브(youtube.com/mcstkorea)와 정부 유튜브(youtube.com/hipolicy)를 통해 공개된 '독한 사람들'은 8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유진룡 문체부 장관이 선택한 책은 '그리스 인생 학교'로 문명의 발원지인 그리스에 가고 싶은 마음을 책으로 대신한다.

이병두 종무관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골랐다.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일어날 일도 자문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이라는 책의 구절을 읽으며 자유에 대해 생각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위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한국창작동화집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선택했다. 자녀와 함께한 휴가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리 내 읽다보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 장관은 "시원한 물가나 산속에 앉아 읽고 싶었던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휴가철 독서를 권했다.

문체부 직원이 선택한 휴가 때 읽을 책과 관련 영상 공개 날짜는 다음과 같다. ▲유진룡 장관 '그리스 인생학교'·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실크로드의 악마들'·여위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바위나리와 아기별'·이병두 종무관 '그리스인 조르바'·정은영 저작권정책과 서기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7월 25일)▲강연경 관광레저개발과 서기관 '주전자 엄마와 이불 아빠'·김지희 저작권산업과 사무관 '한밤의 아이들'·이승유 홍보콘텐츠과장 '책에 쓰지 않은 이야기'·주재근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현의 노래'·최원일 저작권보호과 '아우렐리우스 명상록'(8월 2일)▲김수현 지역민족문화과 사무관 '이탈리아 기행'·이진식 관광정책과장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최보근 대중문화산업과장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최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팀장'큐레이팅의 역사'(8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