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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쿠리치바 시, 38년만의 '첫눈'에 시민들 '환영'



브라질 남부를 뒤덮은 맹렬한 추위와 함께 쿠리치바가 38년만의 첫 눈을 맞이했다. 이에 시민들이 눈을 보기 위해 공원이나 길거리로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베아트리즈 포르투 일기 예보관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습기가 많은 공기가 몰려들어 눈 내리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 이는 대단히 보기 드문 현상이다. 보통 한대기단은 아주 건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인 위우마 셰페르(47세, 판매 대리인)은 "38년 만에 눈 내리는 것을 보았다. 바로 공원으로 달려갔다. 비록 조금이었지만 정말 예뻤다"고 전했다.

한편 기록적 한파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쿠리치바 사회복지재단은 저체온증으로 시달리는 길거리 노숙자 등에게 숙소 제공 및 외투, 담요 등을 나눠주는 훈훈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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