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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위기로 중소기업 신규채용 '위축'



이탈리아 중소기업 취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최근 컨설팅회사 Eulab에서 이탈리아의 중소기업(PMI) 900개를 조사한 결과 "향후 1년 내에 채용 의사가 있다"는 기업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 3분의 2는 "기존 직원의 직책과 역할 변경으로 신규 채용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근로자 10명 이하 기업의 3%, 10~50명 기업의 16%, 150~250명 기업의 21%만이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혔다.

또한 채용시 고려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여성(45.32%)보다 남성(54.68%), 창의성(35.82%)보다 신뢰감(64.18%), 열정(20.48%)보다 전문성(79.52%), 야심보다 정직(86.72%)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 정직성(31.53%)보다는 지성(68.47%)을, 욕심많은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84.72%)을 선호했다.

문제는 이탈리아 노동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 이 때문에 이탈리아 전역에서 취업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근로자 10명 중 6명이 근로자 250명 이하의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 중 30%는 10명 이하의 소기업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250명 이상의 대기업 근로자는 15%에 불과했다.

한편 최근 3개월 간 이탈리아 고용계약의 절반이 계절 일자리였으며 그 중 정규직은 11.8%에 불과했다.

/발레리아 봅비 기자·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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