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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美 빌보드 "나인뮤지스, K-팝 안티 돌려놨다"





미국 빌보드 차트가 여성그룹 나인뮤지스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 차트 매거진 빌보드 비즈의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다큐멘터리 '스타제국의 나인뮤지스' 리뷰와 함께 이들의 매력을 소개했다.

영국 BBC와 중국 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때까지를 촬영한 영상으로, 잦은 멤버 교체와 역경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꿈을 향해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프 벤자민은 "나인뮤지스의 이런 노력이 한류를 싫어하는 해외 안티들의 생각까지 바꿔놓았다"고 강조했다. 또 "최신곡 '와일드'가 5월 K-팝 핫 100차트 18위까지 올라 나인뮤지스의 위상이 북미까지 뻗어갔다"고 전했다.

빌보드 비즈가 정상급 한류 아이돌 그룹을 몇 차례 다룬 적은 있지만, 해외 인지도가 낮은 국내 가수를 대대적으로 조명하기는 이례적이다. 8등신의 서구형 외모와 과감한 안무를 앞세운 나인뮤지스는 이번 기사에 힘입어 K-팝의 '히든카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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