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서비스 '빙'(Bing)에서 아동음란물을 검색했다가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MS가 인터넷 검색 업체로는 처음으로 이같은 기능을 도입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빙에서 아동음란물 검색을 시도하면 이용자의 컴퓨터 화면에는 아동음란물 검색의 불법성을 알리는 경고문이 뜨고 아동음란물 중독자 상담센터(Stopitnow.org) 홈페이지 창이 자동으로 열린다. 음란물 검색 차단 목록은 어린이 성폭력 온라인 보호센터(CEOP)로부터 받아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IT 기업으로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나 관련 콘텐츠 추방 노력을 선도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 유해 콘텐츠 대응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대응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