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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CJ뇌물수사확대...전군표 前국세청장 소환임박

CJ그룹 세무조사 무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8일 허병익(59·구속) 전 국세청 차장을 불러 CJ측에서 금품을 받은 경위 등에 관해 추궁했다.

허씨는 2006년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납세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미화 30만 달러, 고가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6년 7월 이재현(구속기소) CJ 회장이 당시 허씨를 통해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금품로비를 시도했지만 허씨가 미화를 가로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허씨는 전 전 청장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2006년 이 회장이 3560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정황을 확인했지만 세금 추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CJ측의 로비가 작용한 것이라는 의혹을 잡고 수사 중이며 조만간 전 전 청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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