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절반은 먹을거리'라는 말이 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배를 불리는 것을 넘어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라서다. 올 여름에는 입이 즐거운 세계 미식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외식업계가 준비한 '세계의 식탁' 프로모션이 맛의 향연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
◆빕스서 맛보는 '정열의 스페인'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월드 스테이크 프로젝트' 여덟 번째 나라로 정열의 스페인을 선정하고 타파스·빠에야 등 화려한 비주얼이 시선을 잡는 스패니시 플래터 16종을 8월 말까지 선보인다. '빕스에서 스페인을 만나다' TV 광고를 촬영해가면 시원한 에이드를 테이블 당 최대 2잔 무료로 제공한다.
◆애슐리 '캘리포니아 바다의 맛'
애슐리는 캘리포니아 해변을 매장 안으로 옮겼다. 론칭 10주년 기념 이벤트 '어 데이 온 더 비치, 캘리포니아'를 통해 적포도주를 곁들인 '나파 그레이프 젤리', 흰살 생선을 바삭하게 튀긴 '하와이언 피시 프리터'등 미국 서부 해안지역의 이색 요리가 새롭게 출시됐다.
◆호텔엔 캐나다 산해진미
캐나다의 청정 식재료를 만나려면 호텔로 가면 된다. 롯데호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딜리셔스 캐나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닷가재 구이와 스노 크랩 샐러드, 부드러운 식감과 마블링이 일품인 등심 로스트 구이 등 캐나다식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주중 점심 기준 성인 4만3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포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 역시 같은 기간 캐나다 생맥주 '빅락'과 스트로가노프, 메이플 시럽을 활용한 삼겹살 채소조림 등을 맛볼 수 있는 '캐나디언 원더 아워'를 진행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6~9시 사이에 운영되며 가격은 1인당 3만5000원.
◆에릭케제르의 프랑스식 빵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는 한국 론칭 3주년을 맞아 토마토를 주제로 한 페이스트리·타르트·케이크 등 베이커리 시리즈 10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8월 7일까지 토마토 베이커리 신제품을 3종 이상 구입하면 3주년 기념 빵 '브리오슈 쎄울'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격은 2500원~2만8000원까지.
◆뉴욕도 반한 이탈리안 맛집
레이디 가가, 사라 제시카 파커, 마돈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단골매장으로 이름을 알린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라피나 뉴욕'도 지난 22일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몰에 문을 연 1호점에서는 샐러드·파스타·스테이크 등 다양한 북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화덕에서 얇고 바삭하게 구워내 남다른 풍미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