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과거 스타들의 연애방식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우는 최근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star1) 8월호와 가진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솔직히 공개연애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물론 회사 입장도 있고 여자친구 생각도 들어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내가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며 "또 밝히고 만나는 게 서로에게 더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서서 '저 누구누구와 만나요' 하지는 않겠지만 혹시 알려지게 된다면 굳이 숨길 마음은 없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이현우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도 많다.
가수 백지영도 공개연애를 강력 추천했다. 정석원과 공개 연애중인 백지영은 지난해 4월 방송된 올'리브 '강타의 파스타 e바스타'에 출연해 "주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어서 공개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연애 사실을 밝히고 나니 편하고 좋더라"며 공개 연애를 강력 추천했다.
김예원도 공개연애에 적극 찬성했다. 과거 김예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하는 쪽이 CF 등 금전적으로도 득이 된다"며 "이런 것까지 사랑해줘야 진정한 팬이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옥빈도 공개연애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해 4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옥빈은 남자친구인 밴드 스키조 보컬 허재훈과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굉장히 편하고 좋다. 숨어 다니기 불편했는데 양지에서 다니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더 밝고 건강한 느낌이다"고 말해 찬성에 대한 의견을 보였다.
반면 공개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스타들도 있다.
방송인 안혜경은 다시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하와 공개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경험이 있는 안혜경은 과거 한 방송에서 "다시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한 번 해봤으니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또 배두나 역시 공개연애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배두나는 "공개연애는 안 하고 결혼할 때만 공개 할 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배두나는 "공개되면 결혼하겠다"고 말한 뒤 바로 이어 "요즘 밝히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사진이 찍히거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개되는 경우도 있다. (제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사진이 찍혀서 공개될 수도 있으니 그건 안되겠다"며 말을 되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