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행정/지자체

방화대교 공사장 붕괴,박원순 시장 "참담한 심정 금할 수 없다"...사상자 3명 모두 중국 동포

30일 오후 1시 8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대교 남단과 대로를 잇는 접속도로 일부가 무너져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중국동포 최창희(52)·허동길(50)씨 등 현장근로자 2명이 사망했으며 함께 일하던 김경태(59)씨는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남직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 토목부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1시경 방화대교 남단과 올림픽대로를 잇는 교량 확장 부분에서 슬래브 방호벽 콘크리트 타설 후 바닥 미장 작업을 하던 중 상판의 무게중심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닥이 전도돼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사고 당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었는지 혹은 지상에서 낙하하는 교량을 피하지 못한 것인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현장에 관리감독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대답하지 못했다.

오 부장은 "현재 사망자 1명을 수습 중인 점을 감안해 달라"고 해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오후 2시 29분께 현장으로 향해 3시 15분께 도착,굳은 표정으로 보고를 받은 뒤 "연이은 사고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일단 매몰자가 계시기 때문에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 정리가 끝나는 대로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2005년 10월 시작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3%가량 공사가 진행됐다. 강서구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실시 중인 공사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해 원도급사 금광기업과 흥룡종합건설, 하도급사 한백건설 등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90억700만원으로 공사 도급액은 660억9200만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